올해 1월 “숨이 턱턱 막힌다”…故김수미 일기 공개

배우 김수미의 일기장이 세상에 공개된다. 고인이 된 김수미는 생전 솔직한 심정을 담은 일기를 통해 자신의 삶의 고뇌와 불안을 털어놨으며, 이 일기들은 책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이 책은 1983년부터 그녀의 30대와 말년까지의 연기에 대한 열정, 가족 이야기, 그리고 화려한 삶 이면에 숨겨진 고통을 다룬다.

김수미는 평소 일기를 책으로 출간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혀왔으며, 유가족은 그녀의 말년의 고통을 함께 지켜봐 온 경험을 통해 이 일기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책의 인세는 기부될 예정이다. 김수미는 지난 10월 25일 세상을 떠나기 전, 회사와의 분쟁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었고, 이로 인해 불안과 공포를 호소했다. 그녀는 올해 1월, 공황장애로 인해 삶이 견딜 수 없을 만큼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이러한 심경은 그녀의 일기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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