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가 방송인 유영재에게 강제 추행을 당한 사건이 법정에서 충격적인 증언으로 드러났다. 지난 10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린 유영재의 강제추행 혐의 2차 공판에서 피해자인 선우은숙의 친언니가 증인으로 출석해 자신의 경험을 상세히 진술했다.
증언에 따르면, 피해자는 2023년 3월부터 10월까지 여러 차례 유영재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사건의 구체적인 정황을 생생하게 소개했다. 특히 10월 23일 사건에서는 유영재가 피해자의 방에 들어와 침대에 누워 있는 피해자를 밀어내며 불쾌한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이러한 행동이 동생과의 결혼 생활을 고려해 넘겼으나, 유영재의 행동이 점점 심각해지자 결국 모든 사실을 동생에게 알리게 되었다.
선우은숙은 이 사건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으며, 즉각 이혼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재판에서 피해자는 증언을 이어가며 여러 차례 눈물을 보였지만, 끝까지 차분하고 일관된 진술을 유지했다. 유영재 측은 자신의 행동이 단순한 친밀감의 표현이었다고 주장했으나, 피해자는 이를 강제 추행으로 간주하고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건은 친족 간의 신뢰가 무너진 비극적인 상황으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으며, 선우은숙과 피해자의 용기가 법적 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