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설운도의 가족이 최근 비극적인 사건으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설운도의 어머니가 사기를 당한 후 병원에 입원해 지내다 세상을 떠났고, 이와 관련해 그의 딸 이승하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설운도는 1982년 KBS 신인 탄생에 출연하여 대중에게 알려지며, ‘잃어버린 30년’과 ‘차차차’ 같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그는 부산에서 힘든 가정환경 속에서 자라났으며, 어려운 시절에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았다. 그의 어머니는 원래 교편 생활을 하시다가 가수로 데뷔했고, 그 과정에서 설운도는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트로트 가수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러나 그의 가족사는 결코 평탄하지 않았다. 어머니는 과거에 큰 사기를 당해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했고, 이로 인해 건강이 악화되며 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다. 설운도는 이 사건으로 인해 오랫동안 빚을 갚는 등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고, 결국 어머니는 20년간의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이런 슬픔 속에서 그의 막내딸 이승하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은 충격적인 사건으로 여겨진다. 이승하는 아버지 설운도에게 각별한 애정을 받으며 자랐고, 방송에서도 그의 사랑을 드러내곤 했다. 그러나 최근 그녀가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설운도의 가족은 끊임없는 고난 속에서도 서로를 지켜주며 살아왔지만, 이번 사건은 그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 많은 사람들은 슬픈 소식에 애도를 표하며, 설운도와 그의 가족에게 따뜻한 응원을 전하고 있다. 가족의 비극적인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경각심을 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