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씨가 전 배우자 유영재 씨에 대해 강제추행 고소 및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유영재 씨의 두 번째 공판이 오늘 열렸다. 지난달 첫 번째 공판에서 유영재 씨는 공소사실을 부인하며 끝까지 무죄를 주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선우은숙의 언니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긴장 속에 증언대에 서게 되었다.

법정에 들어선 선우은숙의 언니는 그날의 참혹한 기억을 떠올리며 증언을 시작했다. 2023년 10월 23일, 동생이 패널 활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던 날, 유영재는 예기치 않게 방에 들어와 불쑥 불쑥 다가왔다. 유영재는 “이리 와 봐 한번 안아 줄게”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하며 언니를 압박했다. 이에 언니는 즉각 반응하며 “너 이런 짓 하려고 일찍 들어왔니?”라고 소리쳤다.

또한, 유영재가 언니에게 불쑥 다가와 신체적으로 접촉한 사건들이 반복적으로 발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두 번째 사건은 2024년 4월 주방에서 일어났으며, 유영재는 언니를 뒤에서 끌어안으며 더욱 심각한 상황을 연출했다. 이러한 사건들은 세 번째와 네 번째 사건으로 이어지며 언니는 극심한 불안과 수치심을 느끼게 되었다.

선우은숙의 언니는 이러한 상황을 동생에게 알리기 싫어 참아왔던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동생이 행복하기를 바라며, 자신이 당한 일을 숨기려 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유영재의 행동이 반복되면서 결국 참지 못하고 법적 대응에 나서게 되었다.

이번 사건은 가족 간의 신뢰와 의지가 얼마나 fragile한지를 보여준다. 선우은숙 씨는 이 사건을 통해 큰 충격을 받았고, 이혼 결심에 이르게 되었다.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길 바라며, 선우은숙과 그녀의 언니에게 앞으로의 일들에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