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2가 시작된 이후, 프로그램의 공정성과 관련된 여러 논란이 불거지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오디션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을 대표할 최정상급 남성 가수를 선발하는 대규모 서바이벌 프로젝트로, 2025년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한일 가왕전에 출전할 실력자를 배출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운영 방식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특히 첫 방송에서 참가자 양지원의 유튜브 조회수가 부각되며 조작 의혹이 제기되었다. 양지원은 남진의 곡을 부르며 준수한 실력을 입증했지만, 그의 무대 영상 조회수는 다른 참가자들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는 팬덤의 영향으로 해석되기도 했지만, 비정상적인 조회수 증가와 적은 댓글 수로 인해 의혹이 증폭되었다. 일부 유튜버들은 특정 업체를 통한 조회수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며, 만약 사실로 드러날 경우 프로그램의 신뢰성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신유와 박서진의 중간 투입으로 형평성 논란이 일었다. 이들은 이미 팬덤을 가진 유명 가수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다른 참가자들에게 박탈감을 안겨주고 있다. 제작진은 이러한 결정을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으나, 이는 프로그램의 목표와 모순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다양한 장르의 참가자들이 경합하는 독특한 포맷을 가지고 있지만, 심사 기준의 명확성이 부족할 경우 논란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제작진은 가창력, 무대 장악력 등 다양한 평가 요소를 심사 기준으로 삼아야 할 필요가 있다. 시청자 투표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고려되어야 한다.

앞으로 방영될 에피소드에서 진혜성, 김중현, 박서진 등의 무대가 예고되어 있으며, 이들은 공정한 평가를 통해 프로그램의 신뢰를 회복할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역가왕2는 초반의 논란을 극복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여 시청자들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