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과 윤정수가 뜻밖의 결혼 발표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과거 2030년까지 솔로일 경우 결혼하겠다는 약속을 재조명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12월 5일 방송된 MBC ‘회종 홈즈’에 출연해 강릉의 다양한 매물을 탐방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2015년 가상부부로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던 두 사람은 9년이 지나도 여전한 케미를 자랑했다.
윤정수는 강릉의 고향을 돌아보며 학창 시절의 추억을 회상했고, 김숙은 그와 함께 마당이 넓은 단독 주택을 탐방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윤정수는 따뜻한 온수풀에 감명을 받았고, 김숙은 완벽한 수도 시설이 갖춰진 글램핑 존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즉석 요리를 하며 과거 가상부부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유쾌한 모습도 연출했다.
김숙은 “우리 약속한 2030년이 얼마 안 남았다”고 언급하며 결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윤정수는 “저희도 2030년까지 솔로면 합동 결혼식 가능하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지켜보던 다른 출연자들은 두 사람의 진정한 중년 부부로의 모습을 응원하기도 했다.
누리꾼들 또한 “진짜 잘됐으면 좋겠다”며 두 사람의 방송 재출연을 바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숙은 49세로, 1995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윤정수는 2008년 개인파산 후 슬럼프를 겪었으나 2015년 김숙과의 가상부부 출연으로 다시금 화려한 부활을 이루었다.
이들의 결혼 발표는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과 기대를 안기며, 향후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