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3에 출연한 박지후는 자신의 안타까운 가족 이야기를 통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박지후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와 떨어져 단칸방에서 홀로 살아왔으며, 부모님의 이혼 이후 할머니와 함께 지내왔다. 그는 중학교 시절부터 독립적인 삶을 시작했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고통을 겪었다고 전했다. 특히 학폭을 경험하며 결국 고등학교 2학년 때 자퇴에 이르렀다.
그는 “세상에 나를 보호해 줄 사람은 한 명도 없다”는 생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오직 노래만이 자신을 지켜주는 존재였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5년 전 성대에 문제가 생겨 노래를 할 수 없게 되었고, 이는 그에게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 박지후는 “노래를 못하면 어쩌나”라는 두려움 속에서 살아야 했다고 털어놨다.
최근 방송된 아침 마당에 출연했을 때, 부모님이 연락을 해왔다고 밝혔는데, 이는 그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아버지는 방송을 본 후 “나가셨더라”며 연락을 했고, 어머니는 “투표하는 법을 알아놨다”며 미안함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박지후는 여전히 가족의 개념이 모호하다며, 할머니만 떠오른다고 말했다.
이번 미스터트롯3에 출연하면서 박지후는 많은 응원을 받고 있으며, 시청자들로부터 “조건 없는 위로”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렇게 일방적인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음악성을 인정받은 박지후는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 그는 미스터트롯3에서 가장 주목받는 참가자 중 한 명으로,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