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효림이 전 소속사인 마지끄 ES와의 출연료 미정산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상황이 언론에 보도되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서효림은 지난 4년 동안 출연료를 제대로 정산받지 못해 현재 약 1억 2천만 원의 미지급금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금액은 법정 이자를 포함한 수치로, 서효림은 드라마와 영화, 예능 프로그램 및 광고 출연료 등에서 발생한 미지급금을 포함하고 있다.
서효림은 2019년 김선옥 전 대표와 마지끄 ES와의 전속 계약을 체결한 후 활동을 시작했으나,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인해 2022년 약 8,900만 원에 달하는 약정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에서 승소했지만, 여전히 정산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녀의 측근은 “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소속사는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지급을 미루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서효림은 전 소속사의 횡령 의혹도 제기하며, 마지끄 ES의 법인 통장 잔액이 ‘영혼’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선옥 전 대표는 지급이 지연된 이유가 주지 않으려 한 것이 아니라 경제 상황이 어려워서라고 해명했다. 현재 서효림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분쟁 조정을 요청한 상태로, 양측의 입장 차이를 좁히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서효림은 1985년 서울에서 태어난 이후, 2007년 KBS 드라마를 통해 데뷔했으며,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녀는 2019년 시어머니인 배우 김수미와의 특별한 인연으로도 주목받았다. 하지만 올해 김수미가 세상을 떠나면서 서효림은 큰 슬픔에 잠겼다. 현재 그녀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바라는 모습이다.
서효림의 출연료 미정산 문제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연예계 전반에 걸친 심각한 사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그녀가 앞으로 어떻게 상황을 해결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