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설운도의 가족에 대한 슬픈 소식이 전해졌다. 64세의 설운도는 최근 어머니의 사망 소식과 함께 그의 딸 이승아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설운도는 트로트의 황제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가수다. 그의 음악은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사랑의 트위스트’와 ‘보라빛 엽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그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설운도의 어머니는 최근 사기 사건에 휘말려 병상에 누웠고, 결국 세상을 떠났다. 이로 인해 설운도는 깊은 슬픔에 잠겼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그의 딸 이승아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소식이다. 이승아는 아버지의 각별한 사랑을 받으며 성장했으며, 방송에서도 그의 딸임을 자주 언급했다. 하지만 최근의 사건은 그에게 큰 상처를 남겼을 것으로 보인다.

설운도는 자신의 가족사를 방송을 통해 공개하며, 힘든 과거를 털어놓았다. 그의 아버지는 마약 중독으로 인해 가정이 파탄났고, 어머니는 홀로 자녀들을 키우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이러한 아픔 속에서도 설운도는 음악으로 희망을 주며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해왔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비극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정신 건강과 가족의 지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설운도와 그의 가족에게 따뜻한 응원의 목소리가 필요하다. 이처럼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그들에게 많은 이들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