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의 로제가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로제는 오랫동안 브루노 마스의 팬으로, 그의 음악에서 많은 영감을 받아왔다. 하지만, 브루노 마스와 협업을 제안하는 것은 그녀에게 큰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로제는 그를 존경하는 만큼, 거절당할까 두려워 몇 달간 망설였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제는 자신의 감성을 담은 세 곡의 데모를 준비했고, 특히 ‘아파트’는 한국 문화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곡이다. 그녀는 애틀랜틱 레코드의 동료들 덕분에 용기를 내어 브루노 마스에게 곡을 전달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두 사람은 스튜디오에서 처음으로 만나 ‘아파트’를 탄생시켰다.
브루노 마스는 로제의 설명을 듣고 한국의 술자리 문화에 대한 흥미를 느꼈으며, 이 이야기를 음악으로 표현하면 특별한 곡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다. 두 사람은 서로의 음악적 차이를 존중하며 협업을 통해 고유한 음색을 만들어냈고, 발매 후 ‘아파트’는 국내외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한국의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며 두 사람의 우정과 협업이 더욱 주목받게 되었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는 이번 협업이 단순한 프로젝트가 아닌 서로 다른 문화와 음악을 하나로 잇는 특별한 작품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향후 더 실험적인 음악에 도전할 가능성도 시사하며, 팬들은 그들의 다음 작품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음악이 언어와 문화를 초월하는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그들의 음악적 여정이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