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세 사미자 투병끝에 안타까운 소식… 결국 하늘도 무심하다

84세 배우 삼미자씨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그녀는 최근 KBS 아침마당 생방송 촬영 중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삼미자씨는 메이크업을 마치고 스튜디오에 앉아 있었지만, 한쪽으로 몸이 기울어지는 이상 증세를 느끼다 결국 의식을 잃었다. 다행히 주변인의 빠른 대처로 병원에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으나,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졌다.

삼미자씨는 이후 한 달간 병원에 입원했으며, 오른쪽 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지속되었다. 그녀는 힘든 재활 과정을 거쳐 다시 걷기 시작했지만, 다시 두 차례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그녀는 아들의 병으로 인한 고통이 더욱 크다고 전하며, 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

삼미자씨는 1940년에 태어나 한국전쟁과 가족의 상실 등 어려운 시절을 겪으며 성장했다. 그녀는 명문 이화여중에 입학했으나 가정형편으로 좌절을 맛보았고, 어머니의 헌신 덕분에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후 결혼과 출산 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성우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그녀의 인생은 여러 차례의 시련과 고통으로 가득했다. 남편의 사업 실패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심근경색 진단, 아들의 갑작스러운 질병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 모든 고난 속에서도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연기를 계속해왔으며, 최근에는 영국의 수영씨에게 안무를 전하며 여전히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삼미자씨는 “삶의 목표가 달라졌다. 예전에는 화려함을 꿈꿨지만, 지금은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녀의 긍정적인 마음가짐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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