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왕자가 왕실을 떠난 이유에 대한 충격적인 고백이 이어지고 있다. 해리 왕자는 최근 자신의 탈출이 아내 메건 마클의 영향 때문이 아니라, 아버지 찰스 3세의 불륜과 형 윌리엄과의 갈등 등 복잡한 개인적 배경이 얽혀 있다고 밝혔다.

해리 왕자는 아버지와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의 결혼식 당시부터 시작된 불륜이 자신과 가족에게 미친 영향을 강조했다. 찰스 3세는 다이애나에게 “잘했어”라고 말한 뒤, 카밀라와의 불륜 관계로 직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이애나는 남편의 불륜을 알고 있었으며, 카밀라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관계를 끝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카밀라는 다이애나에게 “모든 걸 다 가졌잖아요?”라는 태도로 응대하며 상황을 무시했다.

해리 왕자는 이러한 결혼 생활의 복잡한 상황에서 자란 자녀로서, 부모의 갈등과 불륜이 자신에게 미친 영향을 느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다이애나의 죽음 이후, 왕실의 비밀과 고통을 세상에 알리고자 결심했으며, 그의 자서전 ‘스페어’에서는 왕실 내에서의 삶과 개인적인 아픔을 자세히 다루었다.

해리 왕자는 형 윌리엄과의 갈등이 심화되자 아내를 보호하기 위해 왕실을 떠나기로 결심했으며, 이는 그가 경험한 고통과 압박을 벗어나기 위한 결정이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언론의 지속적인 괴롭힘과 가족 내의 갈등이 자신과 메건의 관계에 미친 영향을 명확히 하고자 했다.

이처럼 해리 왕자의 고백은 왕실의 복잡한 역사와 개인적인 상처를 드러내며, 그가 왜 왕실을 떠나게 되었는지를 설명하는 중요한 단서가 되고 있다. 그의 이야기는 현대 왕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향후 정치적, 사회적 논의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