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기자회견을 통해 1년간의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날 아침 긴급 기자회견에 등장하여, 김새론과의 관계를 둘러싼 여러 의혹을 인정하고 고인의 가족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수현은 “오늘 모든 것을 말하겠습니다”라는 한 마디로 기자회견을 시작하며, 깊은 머리를 숙여 대중과 언론 앞에 서게 되었다.

김수현은 김새론과의 과거 연인 관계를 인정하며, 그가 미성년자였던 시절에 연애를 시작했음을 고백했다. 그는 “당시 제 행동의 결과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다”며,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새론 가족에게 사과하며 “제가 저지른 일에 대해 책임질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 기자회견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고, 여론은 극명하게 갈렸다. 일부는 김수현의 퇴출을 요구하며 분노를 표명했으나, 그의 충성스러운 팬들은 그의 어려운 상황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 이와 함께 김수현의 소속사인 골드 메달리스트는 두 사람의 과거 관계가 성인이 된 이후의 일이라는 해명을 내놓았다.

김수현은 기자회견 이후 대만에서 예정된 팬 미팅 행사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만 세븐일레븐 측은 “일정 조정으로 인해 취소됐다”고 밝혔고, 이로 인해 발생할 위약금은 약 13억 원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과 관련해 김수현의 광고 계약 해지 움직임도 가속화되고 있으며, 여러 브랜드가 그의 모델 활동을 중단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수현의 이번 기자회견은 그가 직면한 논란의 중심에서 그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에 대한 중요한 전환점을 나타내고 있으며, 대중은 향후 수사 및 추가 발표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