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영화 ‘리얼’에서 설리가 강요된 베드신 촬영에 대한 폭로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최근 설리의 오빠가 김수현에게 공개적으로 해명을 요구하면서 이 사건이 다시 언론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설리는 2016년 11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그 당시의 상황은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설리의 오빠에 따르면, 영화 관계자들은 설리와 김수현의 베드신이 대본에 없었다고 밝혔고, 제작진이 설리에게 직접 연기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설리는 촬영 중 여러 차례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으며, 이는 그 당시의 심리적 고통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폭로의 핵심은 설리의 베드신을 촬영한 대역 배우가 김수현 측이 처음부터 이러한 장면을 의도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대역 배우는 설리가 피곤한 얼굴로 대기실에 들어와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했으며, 감독이 대역 배우가 아프다는 거짓말로 설리에게 직접 연기를 강요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설리의 가족은 그녀가 ‘리얼’ 출연 이후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겪었다고 고백하며, 설리가 심리 치료를 받아야 했던 과정을 이야기했다. 이 사건을 두고 대중은 김수현 측의 침묵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라고 있다.
김수현은 현재 이 사안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았으며, 골드 메달리스트 측은 상황을 확인 중이라는 짧은 입장을 발표했다. 대중은 김수현의 다음 반응을 주목하고 있으며, 과거의 아픔이 재조명받고 있는 가운데, 이 사건은 한국 영화계의 어두운 이면을 다시 한번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