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의 소속사가 고(故) 김세론의 유가족에게 거액의 입막음 돈을 제안했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되면서 한국 연예계가 다시 뜨거운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고 김세론의 유족 측은 소속사가 고소를 중단하고 증거 공개를 멈추는 조건으로 막대한 금액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가족은 이러한 제안을 단호히 거부하며,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세론의 유가족은 최근 경고 영상 시리즈를 공개하며, 김세론이 생전에 겪었던 고통의 증거와 김수현과의 관계를 암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영상들은 고인의 명예 회복을 위한 증거로 여겨지고 있으며, 유족은 끝까지 소송을 이어가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그들은 “우리는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지도 않았고, 단순히 금액을 제시하며 증거를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소속사의 접근 방식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수현 측은 이 사건과 관련해 48시간이 넘도록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대중은 그들의 침묵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네이트판 등 주요 커뮤니티에서는 “결백하다면 왜 침묵하냐”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법률 전문가들은 입막음 합의 시도가 사실이라면 법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증거의 진위 여부를 둘러싼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김수현 측은 공개된 자료에 오류가 있다고 주장한 반면, 유가족은 카카오톡 메시지와 사진 등의 증거를 통해 두 사람의 관계를 입증하려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김수현과 고 김세론의 관계에 대한 진실 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건의 향방이 어떻게 전개될지,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