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축구 선수 출신 고 강지용의 아내 이다은 씨가 남편의 사망 이후 불거진 논란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심경을 전했습니다. 이다은 씨는 지난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상황이 지용이에게 떠넘겨지고 본인들 이미지만 챙기려는 모습은 너무 가슴 아프고 가증스럽다”며 더는 참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지용이는 항상 가족에게 솔직하게 말해온 사람”이라며, 통화 녹음 등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며 왜곡된 사실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이다은 씨의 발언은 고인의 사망 이후 사실과 다른 내용이 유포되면서 더욱 긴급성을 띠고 있습니다.
고 강지용은 1989년생으로, 2009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 후 여러 구단에서 활동하며 축구계에서 큰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은퇴 후에는 화학 물질 제조 공장에서 일하며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중, 최근 아내와 함께 방송에 출연해 가정 문제를 공개하며 주목받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진 상황입니다.
이다은 씨는 “내 남편, 우리 아기 아빠 지용이를 여전히 사랑한다”며 “돈이 없으면 다 내줄 테니 지용이를 돌려달라고 말하고 싶다”는 애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녀의 눈물로 가득한 글은 고인의 죽음을 둘러싼 논란이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다은 씨의 절박한 호소가 과연 진실을 밝힐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