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윤진이 김태근 부부가 딸 제니를 품에 안았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2년 만에 임신에 성공한 레이디제인♥임현태의 예비 부모 일상이 공개됐다. 스페셜 MC로는 베이비복스의 김이지, 심은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진이♥김태근 부부의 둘째 딸 제니가 최초 공개됐다.
수술 전 마지막 초음파 검사에서 윤진이는 역아 판정을 받았다. 의사는 “심장이 잘 뛰고 있다”며 “그런데 머리가 위에 있다. 역아는 다리가 먼저 나오기 때문에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안심시켰다.
그럼에도 불안해하는 윤진이를 보며 스튜디오의 이지혜는 “저때는 무서우니까 작은 얘기에도 조마조마하다”며 공감했다.
윤진이가 수술실로 들어가자 김태근은 조마조마한 모습으로 수술실 앞을 서성였다. 그는 “첫째 때는 뭣도 몰라서 오히려 괜찮았는데 둘째 때는 긴장이 된다”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윤진이는 “초음파 할 때도 배가 아프더라. 제왕절개 했던 곳이 아직 아픈데, 또 수술하니 또 아플 것 같다”며 걱정했다.
약 25분 후 아기 울음소리가 터졌다. 윤진이 김태근 부부가 딸 제니와 드디어 만났다.
이내 제왕절개를 마친 뒤 회복 후 병실로 실려온 아내와 다시 상봉한 김태근. 윤진이는 “제니가 내 뱃속에 있었다니”라며 아직 출산을 실감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김태근은 “뿌듯하다”며 “이제 진짜 가족이 된 것 같다”며 4인 가족이 되어 감격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김태근이 “한 명 더?”라고 제안하자 윤진이는 질색하며 고개를 내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스튜디오 패널들은 “지금 수술하고 누워 있는데”, “아직 회복도 안 됐는데”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태근이 “딸 보니까 아들 갖고 싶지 않냐”고 재차 제안했고 윤진이는 “미쳤냐”며 정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