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의 가족이 최근 고 김새론과 소속사 골드 메달리스트 간의 관계에 대한 중요한 증거를 공개하며 김수현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들은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보낸 두 번째 협박 편지를 발견했으며, 해당 편지에는 채무 상환 요구와 함께 그녀가 소속사 배우들과 연락을 하지 말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 편지는 김새론이 숨겼다가 사망 후 유품 정리 중 우연히 발견되었다.

김새론의 법률 대리인 부지석 변호사는 기자회견에서 “가족은 김수현과의 관계에 대한 진실을 공개할 수밖에 없었다”며 허위 사실을 보도한 유튜버에 대한 고소를 예고했다. 그는 김수현 측의 주장이 피해자의 가족에게 큰 고통을 주었다고 강조하며, 진실한 사과를 요구했다.

가족 측은 김새론이 두 번째 법적 통보서를 받은 후 절망적인 심정으로 김수현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김새론이 고립된 상태에서 극심한 압박을 받고 있었고, 소속사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변호사는 “김새론이 연락을 끊긴 이후 그녀의 정신적 고통은 더욱 심화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김새론의 가족은 김수현과의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알리며, 골드 메달리스트 측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 이들은 추가 증거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며, 진실을 밝혀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새론의 비극적 죽음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유족의 진실 규명이 중요한 상황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