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가족이 김수현과의 미성년자 교제 논란과 관련된 추가 증거를 공개하며, 이 사건이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새론의 법률 대리인 부지석 변호사는 26일 기자 회견을 열고, 김수현과의 메시지 대화를 공개하며 두 사람의 교제가 2016년부터 시작되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김수현은 27세였고, 김새론은 미성년자로 법적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
기자 회견에서 공개된 메시지에서는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언제 너 안고 잘 수 있어?”라는 질문을 던진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가 단순한 연애를 넘어서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부 변호사는 이러한 메시지를 통해 김수현이 미성년자와의 관계를 명확히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새론 가족은 김수현에 대한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초기에는 김수현에 대한 법적 대응 의도가 없었으나, 상황이 악화되면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수현 측은 카카오톡 계정 해킹과 관련된 주장을 반박하며, 메시지 전송이 해킹된 계정에서 이루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논란은 김새론의 골드 메달리스트로서의 위치와도 연결되어 있다. 그녀는 최근 손해 배상 요구를 받았고, 이를 두고 친한 지인과의 메시지에서 “사기를 당했다”는 내용을 털어놓기도 했다. 김새론 가족은 김수현이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한다면 용서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지만, 김수현 측의 입장이 계속 변경되고 있어 갈등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김수현은 대만 팬미팅 일정을 취소했으며, 이는 논란의 여파로 해석되고 있다. 팬들과 대중의 반응이 엇갈리는 가운데,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