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15년 만에 토크쇼 출연하며 자녀와의 갈등 고백
배우 고현정이 15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해 자신의 삶과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방송은 유재석과 조세호의 진행 아래 진행되었으며, 그녀는 미스코리아로의 데뷔부터 결혼, 이혼, 그리고 복귀 과정에서의 다양한 감정을 나누었다.
고현정은 촬영 현장을 자신에게 소중한 탈출구로 여기며, 외부의 관심이 부담스럽다고 고백했다. 특히, 그동안 자신이 강한 이미지로 비춰졌던 것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녀는 “나는 외로운 사람”이라며 마음 깊은 곳의 아픔을 드러냈다.
특히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이혼 후 그들과의 관계가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표현했다. “엄마라는 사람은 그냥 편해야 하지 않느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며, 자녀들과의 친밀감이 부족한 것에 대한 슬픔을 전했다. 그녀는 “부담감을 느끼고 있지만, 자식들에게 잘 살아가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고현정은 과거의 사랑과 결혼에 대한 회상도 잊지 않았다. 그녀는 연애에 대한 깊은 감정과 그로 인해 느낀 상실감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시절의 행복을 그리워했다. 또한, 은퇴 후 복귀에 대한 두려움과 자아에 대한 고민도 함께 나누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고 싶다는 소망을 전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고현정의 솔직한 고백에 많은 시청자들이 감동을 받았고, 그녀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번 출연을 통해 그녀는 다시 한 번 대중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느꼈으며, 앞으로 더 자주 모습을 드러내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