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정우성이 소속사 새해 인사에 불참했다.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가 설립한 연예기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1일 공식 SNS에 “다사다난했던 2024년을 지나 청사의 해가 밝았습니다. 행복과 건강 안녕으로 가득한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라며 소속 배우들의 자필 새해 인사 카드를 게재했다.
중심 배우인 이정재를 비롯해 염정아, 고아성, 김혜윤, 박소담, 박해진, 임지연 등 19명의 스타가 짤막한 자필 새해 인사를 전한 가운데 정우성의 메시지는 보이지 않았다. 최근 있었던 혼외자 논란을 여전히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당 게시물의 해시태그에는 정우성의 이름도 포함됐다.
정우성의 사생활 논란을 의식해 그와 관련한 노출을 자제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정우성은 지난해 11월 16세 연하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인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세간을 놀라게 한 적이 있다. 소속사 측은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정우성도 지난달 29일 개최된 ‘제45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해 “모든 질책은 내가 받고 또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우성은 문가비와의 혼외자 논란 외에도 다른 여성과의 네컷사진 유출, 또 다른 여성들을 인스타그램 DM으로 집적댄 흔적 등이 공개되며 ‘난잡한 사생활 연예인’으로 이미지가 찍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