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에 출연했던 이희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0세.
7일 이희철과 친분이 있는 유튜버 겸 방송인 풍자는 “이 글을 쓰면서도 믿어지지 않지만 오빠를 사랑해 주셨던 분들과 지인 분들 중 아직 소식을 접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글을 남긴다”라며 “너무나도 사랑하는 서울살롱 이희철 오빠가 오늘 하늘의 별이 되었다”라고 이희철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어 “부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길 기도해 주세요”라고 애도했다.
그러면서 풍자는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지인 분들이 많다. 제 연락처나 DM을 통해 주시면 장례식장 안내를 드리겠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희철은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팬들과 소통을 했던 터라 더욱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이희철은 자신의 SNS에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너무나 힘들었던 아홉수 2024년. 사실 저에게는 건강도, 마음도 지치고 참 정말 힘든 한 해였어요”라며 “아픈 만큼 배우고 성장한다는 걸 잘 알아서 겸허하고 단단하게 잘 이겨내리라 믿으며 기꺼이 감사하게 보내주려 합니다. 이 또한 고마웠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또한 “2025년 새해에는 우리 꼭 보다 더 건강하게, 유연한 삶을 유지하며 매 순간 감사로 넘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새해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새해 인사를 남긴 지 일주일 만에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면서, 팬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믿기지 않는다” 등 추모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이희철은 포토그래퍼 출신으로, 절친 풍자의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지난해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했다. 이후 그는 유튜브 채널 ‘이희철 브희로그’를 운영하며 유튜버로서도 활동했다.
고인의 빈소는 순천향서울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5시이며, 장지는 수원시연화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