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효림이 전 소속사 마지끄와의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법적 분쟁에 휘말리고 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서효림은 지난 4년간 마지끄로부터 출연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간 동안 드라마 ‘오음의 붉은 끝동’, 영화 ‘인드림’ 등 다양한 작품에서 발생한 미지급 금액은 약 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효림은 2019년 김선옥 전 대표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소속 배우로 활동했으나, 출연료가 제대로 지급되지 않아 2022년 김 대표를 상대로 약 8,900만 원의 약정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에서 승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산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 받아야 할 금액은 법정 이자를 포함해 1억 2천만 원에 이르는 상황이다.
서효림 측은 상대방이 채무를 갚을 여건이 없다는 이유로 지급이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전 소속사의 횡령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그녀는 지난해 8월 기준으로 전 소속사 법인 계좌에서 약 6억 원이 개인 계좌로 이동한 사실을 알렸다. 이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이다.
서효림은 한국연예 매니지먼트 협회에 분쟁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고 출연료 미지급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김선옥 전 대표는 서효림의 출연료 미지급에 대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지급이 지연되었다고 설명하며, 빠른 해결을 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효림은 김수미의 며느리로도 알려져 있으며, 김수미가 세상을 떠난 후 큰 슬픔에 잠겼다. 두 사람은 특별한 고부 관계로 유명하며, 김수미는 서효림에게 집을 증여한 바 있다. 서효림은 이번 출연료 문제를 통해 더 강력한 법적 및 경제적 기반을 구축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녀의 향후 활동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